[영화] 파묘 왜? 파묘일까..?

2024. 2. 24. 13:12카테고리 없음

왜 갑자기 파묘라는 영화를 찍게 되었을까가.. 궁금해졌다.

사실 요즘 시국도 힘들고 아직 날씨도 추운 겨울 시점에

파묘 오컬트 영화라니 최민식 배우가 아녔으면 별로 영화 보고 싶지 않았을 거 같은데..
반전 있네~  ㅋ



우선 파묘 뜻부터 알아보자!

사전적 '파묘' 뜻은 '옮기거나 고쳐 묻기 위하여 무덤을 파냄'이다

 

 

왜! 파묘를 찍게 되었을까?


이 영화의 감독인 장재훈 감독은
어릴 적 100년도 넘은 묘를 이장하는 거를 구경하는 적이 있었는데,

그  무덤을 보고 흙냄새와 색깔이 선명하게 기억이 나 
안에서 뭐가 나올까 무서운 감정과 호기심에 궁금해하며 그 기억을 바탕으로 
이 영화를 만들어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했다.

 

전작들(사바하, 검은사제들)과 다르게 종교영화가 아닌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한 얘기라고 한다.


그리고


코로나때 영화를 제작했는데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극장을 가야 하나
싶은 생각에서 더더욱 극장에서 봐야 할 만한 이유가 있는
영화를 제작하고 싶다고 하여 만들게 된 영화라 한다. 

이렇게까지  얘기하니 더 보고 싶게 하네
ㅎ 한국인으로 한국에 살면서 사실 한국토속문화나 서민들의 문화는 터부시 되고 업신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다른 관점으로 보면 꽤나 흥미로운 영화이지 않나 싶다.

(어릴 적 경험의 기억이 이렇게 영화가 되다니 ~)

 

또 마지막으로 최민식배우가

이영화를 택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최민식이 감독과 술 마시며 영화에 대해 얘기하던 중

우리 땅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싶다고 했다.
뽑아내고 약을 발라주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그 정서가 마음에 들었다.

역시 영화를 봐야 할 이유는 감독과 배우들의 선택에서도 엿볼 수 있는 거 같다.

 

영화 : 파묘

개봉일 : 2024년 2월 22일
제공/배급:  (주)쇼박스
제작 : (주)쇼박스, (주)파인타운프로덕션
공동제작 : (주)엠씨엠씨

시놉시스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묫바람?
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영화는 극장 가서 보는 맛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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